서울 근교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 후기, 근처 맛집 추천

가평 잣향기 푸른숲 위치 및 입장료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보고 싶어 직접 검색해서 다녀온 가평 잣향기 푸른 숲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산책하면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경기도에 위치한 가평 잣향기 푸른 숲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에 위치해 있으며, 2014년에 개장한 곳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그 밖에 쉬는 날은 1월 1일, 설날, 추석이며, 11월부터 그다음 해 3월까지는 동절기로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4시 전에 입장을 하셔야 합니다. 80년이 넘은 잣나무들이 국내 최대로 분포해 있는 곳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숲에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입니다. 어른은 1,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600원, 어린이(만 7세 이상 만 12세 미만)는 3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매표소 옆에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크지는 않지만 무료 주차장입니다.  

데크로드(잣향기 피톤치드길) 

산책하기 전 매표소 근처 화장실을 옆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이 길은 잣향기 피톤치드길이라고 잣나무숲길 산책로입니다. 웅장하고 멋진 나무들 사이로 입장한 순간 다른 세상으로 들어서는 것 같았습니다. 양쪽에 높고 긴 나무들이 만들어준 그늘 사이로 지나가면 공기청정기를 켜놓은 듯한 정말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데크로 만들어진 길을 편안하게 걷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올라가는 길에 계곡물도 지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던 출렁다리도 있었습니다. 출렁다리 근처 쉼터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코스가 있었습니다. 평지길(편도 1.4km), 산책길(왕복 1.6km), 둘레길(5.8km), 피톤치드길(860m), 하늘호수길(편도 1km) 산책로가 있고 그날의 체력상황에 따라 골라서 걸으시면 됩니다. 신기하고 다양한 식물들도 많고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시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데크로드를 걷다 보면 벤치도 마련되어 있으니 편하게 앉아서 잣나무숲을 마음껏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숲길에도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를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근처 맛집

엄청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차로 50분쯤 이동하면 망향비빔국수 포천직영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시원한 국수 한 그릇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일행은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아서 차로 이동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경기 포천시 호국로 893에 위치한 망향비빔국수 포천직영점은 매장이 넓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고, 주문하신 후 결제하시면 됩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육수를 몇 잔이나 마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너무 맛있었고, 손님분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비빔국수 7천 원, 잔치국수 7천 원, 손만두 4천 원, 아기국수 2천 원, 돈가스 9천 원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있어서 온 가족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