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무료전시 마우리치오 카텔란 관람 후기, 근처 디저트가게 추천

마우리치오 카텔란 그리고 관람안내 

1960년 이탈리아의 미술가로 미술관을 28살에 처음으로 가봤다고 합니다. '예술계의 악동'으로 불려지고 있고 도적의식이 강하고 과감한 작품들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2019년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페어에서 공개되었던 작품으로 벽에 바나나를 덕트 테이브로 붙인 '코미디언'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1억 8000만 원 팔린 것도 이슈였지만, 아트페어 마지막 날 미국의 행위 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 가 배가 고프다고 바나나를 먹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리움 미술관에 전시되었던 코미디언 역시 한 서울대학교 학생이 같은 이유로 바나나를 먹어 기사가 나기도 했습니다. 미술관과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답니다. 2023년 1월 31일부터 2023년 7월 16일까지 한남동 리움미술관 M2(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5길 60-16)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11년 회고전 이후 최대의 규모로 진행되며 사진, 조각, 벽화미술 등 38점이나 볼 수 있습니다. 재치 있는 작품 들도 많지만 무료로 진행되다 보니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먼저 진행하신 후에 사전 예약을 하셔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 오픈일은 2주 전 오후 6시에 오픈됩니다. 예매시작 전에 미리 리움미술관 예약사이트에 로그인을 하고 대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주말티켓은 엄청 빨리 매진됩니다. 새로고침 계속하지 마시고 천천히 인원이 빠지니 차분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도 미리 휴대폰에 알람을 맞춰두고 예약을 했었습니다. 예약 가능 시간대는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8회로 1회당 400명까지 관람가능합니다. 한 명이 최대 4명까지 예약되고 당일 예약한 사람이 직접 방문해야 티켓팅 가능합니다. 아, 월요일은 미술관 정기휴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문 전 알아두시면 좋은 것들 

자전거 타는 찰리가 하루에 4번 미술관에 등장합니다. 11시, 13시, 15시, 17시에 볼 수 있으니 이 시간에 맞춰 관람하시면 움직이는 찰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찰리는 카텔란의 어릴 적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미술관 내 구비된 사물함을 이용하시고, 매표 및 안내소에 신분증을 맡기고 무료로 디지털 가이드를 대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신분증 빼기 전에 사물함에서 모든 짐을 맡겨버리는 대참사를 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디지털 가이드 대여와 사물함 이용을 하고 계시기에 조금 일찍 미술관에 도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을 축소해 만든 작품이 있는데 사진 찍기 위해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장과 동시에 올라가셔서 작품 앞에 대기줄이 긴지 짧은지 확인부터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주말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안에 들어가 관람을 하지 못했습니다. 끝으로 이제 전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꼭 리움미술관에 방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근처 디저트가게 추천 

 관람 전 후 달콤한 디저트가 생각나신다면 미술관 근처 JAEIN이라는 디저트가게가 있습니다. 휘낭시에 같은 구움 과자류가 유명한 곳입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지만, 창가자리에 앉아서 달콤한 디저트 한입을 드시면 행복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자리가 없다면 테이크아웃하셔서 리움미술관 입장 전에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미술관 야외 공간에 의자가 있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